안녕하십니까!
제3대 회장
국령애입니다.
2016년 8월 한·중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되면서 농산물시장은 완전 개방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농림업시장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습니다.
수입농산물이 급증하게 되면 국내농산물의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을 초래하기 때문에 농가지수가 약화되고 결국 농가부채가 증가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농가들은 인구의 급감과 고령화, 규모의 영세성, 홍보마케팅 전략 미흡, 정부지원정책의 미숙 등으로 시장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의 저성장이 장기화하고 김영란법 등 유통관련 규제 법안이 시행되면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농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조직의 규모화, 수출경쟁력 향상, 6차산업화를 3대 농정 핵심 대책으로 추진해오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하게 반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의 농업 지원 정책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비농업분야에 비해선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타 분야와의 격차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농업은 아시다시피 자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생명산업입니다. 이 나라의 농업이 지금처럼 설자리를 점점 잃어간다면 우리는 곧바로 식량부채국가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존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시기에 대안으로 정부가 집중육성하고 있는 6차산업은 노동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1차 생산품을 2차 가공하고, 3차 서비스산업 등 첨단 기술들과 결합시킨 융·복합 산업입니다.
6차산업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낙후된 농업경쟁력을 대폭 개선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은 회장으로서 재임 시 아래 3가지 핵심사항만큼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려고 합니다.
첫째.
무엇보다 회원사들의 판매확대와 수익증대에 기반이 되는 대외 정책개발과 그에 연계한 시스템을
완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전국적인 조직으로서 지회 구성 및 지역별, 그룹별 모임의 기반을 구축하여 조직이 빨리 안착 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셋째.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선제적이고 유연한 “시스템 툴”이 지원되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체계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통합지원 플랫폼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국령애.